“사람은 누구나 자기 주변에
사랑의 공간을 지어서 자식에게 선사해야 합니다.”
사랑은 감정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는 사랑을 ‘공간’으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누군가를 위해 머무를 수 있는 자리, 편안하게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그게 아나스타시아가 말하는 사랑에 더 가까운 것 같았다.

“자식에게 줄 사랑의 공간을 마련하지 않고 아이를 낳는 것은 죄악입니다.”
조금 과하다 느껴졌던 문장이었지만 곱씹을수록 단순한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키운다는 건 무언가를 가르치는 일이 아니라 그 아이가 살아갈 ‘세계’를 만들어주는 일에 가까웠다.
그 공간은 집일 수도 있고, 엄마의 태도일 수도 있고,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일 수도 있다.
나는 어떤 공간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지를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위로부터 뭔가가 내려오길 바라지요.
누군가가 와서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길 기대하죠.”
이 문장을 읽으면서 뜨끔했다
나 역시도 무언가가 바뀌길 기다리고 있었던 순간들이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이미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충분히 주어져 있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걸 깨닫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제 나는 무언가가 도와주길, 누군가가 변해주길 기다리기보다
내가 만들 수 있는 것들을 만들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보려고 한다.

“어린아이에 대한 태도야.
어린애 주변에서 생산되는 생각이야.”
아이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따라그 아이의 세계가 달라진다는 말이 참 오래 남았다.
아이를 하나의 존재로 존중하는 시선, 가능성을 믿어주는 마음, 자연과 함께 자라게 하고 싶은 방향까지.
이 모든 것이 결국 하나의 ‘공간’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슴으로만 느낄 수 있어.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어.”
이 문장은 이 책 전체를 설명하는 문장 같았다.
머리로 이해하려고 하면 어려운 책이고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조금씩 스며드는 책이다.
앞으로의 나는 어떤 사람 보다 어떤 공간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더 많이 생각하며 살아야겠다.
언젠가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작은 책방을 만들고 싶다.
그곳이 누군가에게는 ‘사랑의 공간’이 되면 좋겠다.
✔ 내가 해보고 있는 것
- 집 안에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자리 만들기
- 아이를 하나의 존재로 존중하려고 노력하기
- 누군가가 편하게 느낄 수 있는 태도 가지기
✔ 이런 분들에게 추천
- 삶의 방향과 공간에 대해 고민하는 분
-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고민하는 분
- 감성적인 책이지만 의미도 함께 찾고 싶은 분
이 책을 읽고 나면 하나의 질문이 남는다.
나는 어떤 공간을 만들며 살고 있는가.
👉 다음 글
아나스타시아 4권에서는
‘함께 살아가는 삶’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아나스타시아 4권 함께 짓기 후기 | 결국 내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말
“자기 자식을 키워 어떤 사람으로 만들어야 할지는부모들이 마음을 정해야 하니 단일 교육제도라는 것은 있을 수가 없어.” 이 문장을 읽고 현재의 나, 현재의 우리를 생각했다. 아이를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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