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3)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왜 돌봄의 길을 가보려고 하는가 | 파랑오리를 읽고📖 그 동안은 생각해본 적 없던 길, 돌봄 그 동안은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던 길이었다.나는 ‘돌봄’의 길을 가보려고 한다. 나는 할머니와 함께했던 시간을 통해돌봄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할머니는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되었고나는 오랫동안 그 곁에 있었다.잘하고 싶었지만 서툴렀고, 그래서 많이 헤매기도 했다. 밤새 잠을 못 주무시고 계속 이야기를 하던 날도 있었고,정성껏 차린 밥을 드시지 않으려고 해서 힘들었던 날들도 분명 있었다. 그런데 가장 선명하게 떠오르는 건 다른 순간들이었다.중환자실에 계시다가 회복되어 일반병동에서 눈을 뜨고 밝게 웃어주시던 날,편의점에서 사온 군고구마를 맛있게 드시며 농담을 던지던 모습. 그리고 돌아가시기 며칠 전,방 안의 좁은 침대 위에서 내 손을 꼭 붙잡고 .. 아나스타시아 4권 함께 짓기 후기 | 결국 내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말 “자기 자식을 키워 어떤 사람으로 만들어야 할지는부모들이 마음을 정해야 하니 단일 교육제도라는 것은 있을 수가 없어.” 이 문장을 읽고 현재의 나, 현재의 우리를 생각했다.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 고민하면서도 정작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명확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었나 싶었다. “그렇다면 내가 먼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해.” 이 문장은 이 책에서 가장 크게 다가온 문장이었다. 아이를 바꾸려고 하기 전에 내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내가 어떤 상태로 살아가느냐가 아이에게 그대로 전해진다는 것.때문에 현재 내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를 더 보게 된다. “자기 훈육이 바로 아이 훈육이야.” 이 말은 단순하지만 아주 어렵게 느껴졌다.아이를 키운다는 건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이 아니라 함께 살.. 아나스타시아 3권 사랑의 공간 후기 | 사랑은 ‘공간’일 수도 있다는 생각 “사람은 누구나 자기 주변에사랑의 공간을 지어서 자식에게 선사해야 합니다.” 사랑은 감정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는 사랑을 ‘공간’으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누군가를 위해 머무를 수 있는 자리, 편안하게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그게 아나스타시아가 말하는 사랑에 더 가까운 것 같았다. “자식에게 줄 사랑의 공간을 마련하지 않고 아이를 낳는 것은 죄악입니다.” 조금 과하다 느껴졌던 문장이었지만 곱씹을수록 단순한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아이를 키운다는 건 무언가를 가르치는 일이 아니라 그 아이가 살아갈 ‘세계’를 만들어주는 일에 가까웠다.그 공간은 집일 수도 있고, 엄마의 태도일 수도 있고,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일 수도 있다.나는 어떤 공간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지를 더 많이 생각하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