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준비 노트🪑 (3)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들 두쫀쿠를 굽는 동안, 나는 아메리칸 쿠키를 배웠다🍪 얼마 만인가. 끄적여보는 일기도, 오븐에서 퍼지는 쿠키 냄새도.하품을 하며 등원하는 아이를 보내고 나서야 운전대를 잡고 서울로 향했다.나는 오전 11시까지 베이킹 수업에 가야했다.가는 길에 문득 아이를 키우는 4년이라는 시간 동안 하고 싶었던 것들을 얼마나 아껴두며 지내왔는지 생각했다. 그 시간들을 견뎌온 내가 대견해서 울컥했고, 라디오에 나오는 사연들에 실실 웃음이 났다. 복잡한 출근길 차도 위에서 구급차가 지나가자 모두가 동시에 길을 내주었고, 같은 시간 안에서 누군가는 벅차오르고 누군가는 생사를 오가고 있겠구나 싶어 잠시 생각에 잠겼다. 주어진 시간과 주어진 존재를 조금 더 귀하게 여기며 살자고 스스로 되뇌이던 아침이었다. 요즘 다들 두바이 쫀득 쿠키를 굽고 있을 때, 나는 아메리칸 쿠키를 배웠다... 그림책 많은 독립서점 준비 체크리스트(초보용) [그림책 많은 독립서점 준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했던 기록]https://mnrich-blog.tistory.com/50 그림책 많은 독립서점 준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했던 기록첫 글을 올리고 나서, 이제야 무엇부터 정리하면 좋을지 조금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는, 그림책 서점 준비를 ‘언젠가 다 알게 되면 시작하는 일’이 아니라 지금 단계에서 해도 되는 것들find-dream.com 이 글에서는 그 연장선으로, 아직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지금 단계에서 해볼 수 있는 준비를체크리스트 형태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서점 이름도, 오픈 시기도 정해지지 않은아주 초기 단계의 기준이다. ✔️ 이 체크리스트를 쓰는 이유 이 체크리스트는 ‘다 하자’는 목록이 아니라, ‘지금은 여기까지.. 그림책 많은 독립서점 준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했던 기록 첫 글을 올리고 나서, 이제야 무엇부터 정리하면 좋을지 조금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는, 그림책 서점 준비를 ‘언젠가 다 알게 되면 시작하는 일’이 아니라 지금 단계에서 해도 되는 것들부터 정리해보기로 했다. 아직 서점 이름도 없고, 오픈 시기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할 수 있는 준비는 분명히 있었다. 그림책 서점을 준비한다고 하면 대부분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공간, 비용, 상권 같은 것들이다. 나 역시 그랬다. 어느 동네가 좋을지, 얼마가 필요할지, 몇 평 정도여야 할지 같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먼저 차지했다. 그런데 그런 생각부터 시작하니 이상하게도 준비는 시작되지 않았다. 아직 결정할 수 없는 것들 앞에서 계속 멈춰 서 있게 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방향을 조금 바꿨다. 지금 당장 다 .. 이전 1 다음